문자 하나가 왔다. '고객님 명의로 해외 결제가 시도되었습니다. 본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발신자는 KB국민은행. 링크도 있다. 손이 링크 위에 올라간다. 잠깐, 그 손 멈춰야 한다. Photo byJakub Żerdzicki/ Unsplash 나도 한 번 속을 뻔했던 그 문자들 실제로 유통되는 피싱 문자 사례를 보면, '어? 나도 이런 거 받았는데?' 싶은 게 꼭 나온다. 사례 1 — 택배 배송 사칭'고객님의 택배가 주소 불명으로 반송 처리됩니다. 아래 링크에서 주소를 재입력해 주세요.' 쿠팡, CJ대한통운, 롯데택배 이름을 갖다 붙인다. 쇼핑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반사적으로 클릭할 수밖에 없는 타이밍에 온다. 실제 배송 대기 중인 물건이 있을 때 이 문자가 오면 의심하기가 훨씬 어렵다. 사례 2 —..